▲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팀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새해에 예상되는 20가지를 공개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뉴욕 양키스를 지목했다. 양키스는 지난달 11일 FA 최대어 게릿 콜을 9년 2억24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매체는 '콜은 수염이 있는 게 더 잘 어울리고 조금은 사재기 같기도 하지만, 야구에서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는 잃어버린 조각이었고, 양키스는 논란의 여지 없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역사를 보면 '가장 완벽한 팀'은 큰 무대에서 힘을 쓰진 못했다(2019년 휴스턴은 시즌 중반 잭 그레인키를 데려왔지만,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양키스는 이전 팀들보다 나을 것이고, 우승을 위해 시스템을 유지해왔다. 2010년대는 양키스의 우승을 볼 수 없었지만, 2020년대 첫해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양키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6경기 만에 무너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오른 휴스턴와 워싱턴은 모두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휴스턴은 콜, 워싱턴은 앤서니 렌던을 FA로 내보내면서 손실이 컸다. 그리고 월드시리즈 7차전까지 가면서 투수들이 무리하면서 생긴 피로감은 두 팀에 피해를 줄까 염려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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