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설을 부인한 엑스원 한승우(왼쪽)-에이핑크 정은지.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엑스원 한승우와 열애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2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정은지가 한승우와 열애설을 부인하고, 해명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DJ 정은지는 청취자들과 '확정형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기운을 불어넣었다. 청취자들은 정은지에게 "새해 복 많이 받았다며?" "할리우드 진출 축하한다" 등 덕담을 보냈고, 정은지 역시 "그러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이런 가운데, 한 청취자가 "언니 남자 친구가 그렇게 잘생겼다고 들었다. 커플링 자랑 좀 해 줘라"라고 메시지를 보내 이목을 끌었다. 전날 정은지는 한승우와 열애설에 휘말렸던 터. 그러자 정은지는 "언제쯤 실제로 이런 말 들어 볼까"라며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온라인상에 두 사람이 함께 쇼핑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경기도의 한 쇼핑몰에서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란히 걷는 한승우와 정은지의 모습을 해외 팬이 촬영해 공개,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같은 부산 출신이자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선후배 사이로 연결 고리가 많다. 그러나 이 열애설은 '설'로 마무리되는 모양새. 이들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스포티비뉴스에 "평소 친분 있는 소속사 선후배 관계"라며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억측은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승우는 2016년 빅톤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엑스원으로 선발됐다. 엑스원의 맏형이자 리더다.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2달가량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CJ ENM이 활동 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 뛰어난 가창력과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솔로 가수로도 변신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tvN '응답하라 1997'등 아이돌 연기자로도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로도 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