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기대 끝에 첫 선을 보인 '미스터트롯'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진격의 출발을 알렸다. 종편 예능의 새 역사를 쓴 전 시즌 '미스트롯'을 일찌감치 뛰어넘는 기세다.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1회는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기준) 최고 시청률은 14.2%에 달했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통합 최고시청률이다. 동시간데 경쟁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방송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모은 시즌1 '미스트롯'의 경우 첫회 5.9%의 시청률로 시작해 마지막회가 무려 18.1%를 기록했다. 10회 내내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송가인이란 차세대 스타가 탄생했고, 채널을 가리지 않는 트로트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 후광을 뒤에 업고 출발한 '미스터트롯'은 '미스트롯'이 방송 6회에 돌파했던 두자릿수 시청률을 단번에 깼다. '미스트롯' 신드롬이 한창이던 8회 시청률인 12.9%에 육박한다. '미스터트롯'의 강력한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유력 우승후보로 꼽힌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장민호 등 이미 사랑받고 있는 트로트 스타들과 스타강사 정승제, 송가인과 무명시절 동고동락했다는 안성훈, 아수라백작 한이재를 비롯해 정동원 등 깜찍한 트로트 신동들까지 등장부터 시선을 붙든 참가자들의 면면도 만만찮다. 장윤정 노사연 이무송 조영수 신지 박명수에 진성 김준수 등이 가세한 마스터 군단의 위용도 압도적. 첫회부터 폭발한 '미스터트롯'은 과연 어떤 결말에 가닿을까. 이제 시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