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
▲ 루 윌리엄스(왼쪽)와 몬트레즐 해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클리퍼스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클리퍼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에서 126-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오랜만에 2연승을 기록, 연승 흐름을 탔다. 클리퍼스의 마지막 연승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기록한 4연승이었다.

전반전 분위기는 팽팽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각각 12점을 넣고, 벤치에서 루 윌리엄스와 몬트레즐 해럴이 총 28점을 합작하며 활약했다. 디트로이트도 만만치 않았다. 벤치에서 나온 데릭 로즈와 크리스찬 우드, 브루스 브라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전에 나섰다. 전반전 종료 결과, 클리퍼스가 69-63으로 앞섰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 분위기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3쿼터 득점 부문에서 37-16으로 크게 벌렸다. 탄탄한 수비 이후 정확한 공격이 나온 결과였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 야투 성공률 63%, 3점슛 성공률 42.9%로 활약했다. 이에 반해 디트로이트는 야투 성공률 23.8%에 그쳤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주전보다는 벤치진이 활약하면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외곽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고, 클리퍼스의 탄탄한 수비를 뚫을 만한 공격도 보이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햄스트링을 다친 조지의 부상 공백에도 승리를 챙겼다. 레너드가 1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윌리엄스(22점 5어시스트)와 해럴(23점 4블록)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여기에 모리스 하클리스와 폴 조지, 자마이칼 그린 모두 각각 12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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