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T 프라추압에 입단한 유준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유준수(32)가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태국 PT 프라추압으로 완전 이적했다.

PT 프라추압은 2019시즌 태국 리그컵 우승 팀으로 2020년에 창설하는 아세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클럽 대항전에 나서는 프라추압은 태국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유준수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유준수 영입을 3일 공식 발표했다.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유준수는 경주한수원을 거쳐 201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전성시대를 열었다. 최전방 공격수와 최후방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유준수는 2018년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태국 무대에 처음 도전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19시즌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로 복귀했으나 여름 이적 시장 기간 태국 클럽 랏차 부리로 임대 이적했다.

랏차부리에서 리그 11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 등 활약한 유준수는 2020시즌을 맞아 포항을 떠나 태국 PT 프라추압으로 완전이적했다. 프라추압은 유준수가 태국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팀이다. 

프라추압은 유럽 무대를 경험한 브라질 공격수 브르누 메젱가, 창라이 유나이티드의 2019시즌 타이 리그1 우승팀 창라이 유나이티드에서 윌리앙 엔리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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