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김상원 ⓒ포항 스틸러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전천후 수비수 김상원(28)을 영입했다.

포항은 4일 '2019 K리그2(2부리그) 베스트11에 빛나는 김상원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밝혔다.

김상원은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다. 그러나 좌우를 가리지 않는 것은 물론 팀의 상황에 따라 미드필더나 공격수로도 나설 수 있는 측면 멀티 수비수다. 이전 소속팀 FC안양에서는 주로 3-4-3 전형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6득점 8도움을 올렸다. 수비수라는 점에서 공격포인트가 많았던 점은 인상적이다.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김상원은 1, 2부리그 통합해 84경기 9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전개와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 장점이 있다는 것이 포항의 판단이다. 과감한 오버래핑에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간수하며 미드필더와 함께 패스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플레이에 능해 올 시즌 포항의 공격 작업에 윤활유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 선수단 전원은 오는 6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2020년 시무식과 함께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14일 태국 부리람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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