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SK에서 12시즌 동안 298경기에 나왔다. 선발 등판이 276회로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 자리를 확신할 수 없다. 미국 언론에서는 김광현이 5선발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새 시즌을 전망하면서 김광현의 선발 경쟁자로 꼽히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마르티네스는 선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영입했지만, 마르티네스에게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2015시즌부터 2018시즌 중순까지 세인트루이스의 강속구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시즌 중반 어깨 통증이 찾아온 뒤 불펜투수로 보직을 바꿨다. 지난해에는 4승 2패 3홀드 24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런데 마르티네스가 최근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면서 구단에 선발 보직을 요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콜라스까지 4명의 확실한 선발투수가 있다.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김광현과 마르티네스가 경쟁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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