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 체제로 출발한다. ⓒ대전 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인수로 대전 시티즌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새로 태어난 대전이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끝냈다.

대전은 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창단을 선언했다. 황선홍 감독을 비롯해 허정무 이사장, 김진형 단장 등이 참석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린 수비수 이지솔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코칭스태프도 발표됐다. 기업 구단 전환 이후 황선홍 감독이 초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황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황 감독은 2011년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2013년에는 정규리그, FA컵 '2관왕'을 해냈다. 5년 동안 포항에 리그 99승, 3개 대회 우승(정규리그 1회, FA컵 2회)를 선사했다. 2016~2018년까지는 FC서울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황 감독과 함께 갈 코치진에는 강철 수석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서동원 코치가 함께한다.

강 수석코치는 전남, 부산 코치,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코치, 포항, 서울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황 감독과 대부분의 지도자 생활을 동행했다.

김 골키퍼 코치는 2009~2015년까지 포항에서 일했다. 2009년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012, 13년 FA컵 우승,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일조했다.

서 코치는 대전 창단 원년 멤버였다. 2010년 부산에서 현역 은퇴 이후, 독일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았다. 2011년 독일축구협회 국제코칭 테크닉코스를 이수, 2012년부터 다름슈타트 98(독일) 19세 이하(U-19), 23세 이하(U-23)팀 코치를 맡았다. 2015년~2016년에는 안산경찰청 축구단 코치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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