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시티즌을 인수해 새로 출발하는 대전 하나시즌의 새 엠블럼 ⓒ대전 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기업구단으로 출발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새로운 팀명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대전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대전 시티즌의 역사와 전통이 계승되기를 바라는 팬들의 염원을 담은 팀명 및 엠블럼을 공개했다.

팀명은 대전 하나시티즌이다. 기존 대전 시티즌의 팀명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기업명 '하나'를 추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팀명 선정에 앞서 지난해 12월23~30일까지 구단 명칭(팀명), 슬로건 공모를 통해 팬들의 의견을 모았고 최종 대전 하나시티즌이 낙점받았다.

엠블럼도 대전 시민과 하나 되고자 하는 구단의 철학을 반영했다. 기존 시티즌 엠블럼의 핵심 요소를 살리면서 간결 명료화시켜 전통을 계승했다.

엠블럼 상단의 봉황과 몸체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상징한다. 한자로 '밭 전'자에 교통의 중심지를 의미하는 십자 표시를 엠블럼 중앙에 담았다. 십자는 빛과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한다.

십자를 구성하는 좌측 상단의 자주색은 구단의 역사적 상징색이며 우하단의 초록은 하나금융그룹의 상징색이자 연대를 통한 사회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정신을 의미한다. 구단 로고서체는 하나체를 사용하여 일체감을 더했다.


새로운 엠블럼은 구단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2020년 유니폼, 구단 관련 공식 물품 및 홍보물에 활용된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구단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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