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5일(한국시간) 2010년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돌아봤다. 매체는 연도별 클리블랜드 성적과 상황을 설명했다. 2010년대 초반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한 추신수를 언급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다. 그는 2008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 클리블랜드 중심이 되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 통산 성적은 타율 0.292, 83홈런 372타점 85도루, 출루율 0.383, OPS 0.853이다.

2010년 클리블랜드는 69승 93패 승률 0.426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쳤다. 'SI'는 "2010년 클리블랜드는 승률 0.500 이하로 최악의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대부분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공격에서 외야수 추신수는 타율 0.300 22홈런 90타점 22도루를 기록하며 몇 안 되는 빛나는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2012년 클리블랜드는 68승 94패 승률 0.420을 기록하며 4위로 마무리했다. 2010년대 클리블랜드 최저 승률 시즌이다. 매니 액터 감독은 시즌 막바지 경질됐다.

매체는 "정규 시즌 6경기를 남기고 액터 감독은 경질됐다. 클리블랜드는 전반기에 44승 41패를 거두고 후반기 24승 53패로 무너지며 68승 94패로 시즌을 마쳤다. 공격에서는 7명의 선수가 1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타율 0.252, 18홈런으로 팀을 이끌었고 추신수는 타율 0.283, 16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클리블랜드 생활은 추신수 메이저리그 기반이 됐다. 이후 FA(자유 계약 선수)를 한 시즌 앞두고 삼각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에 갔다. 신시내티에서 추신수는 타율 0.285, 21홈런, 112타점, 107득점, 출루율 0.423, OPS 0.885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올해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