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라다메스 리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출신 라다메스 리즈(35)가 대만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소식을 다루는 'CPBL STATS'는 5일 '라쿠텐 몽키스가 우완 리즈와 2020년에도 함께하기로 했다'며 '리즈는 2019년 시즌 다승왕이자 탈삼진왕이다. 그는 2월에 팀에 합류해 대만에서 2번째 시즌을 맞이한다'고 알렸다.

리즈는 "대만에서 선수 생활은 내 커리어에서 가치 있는 경험 가운데 하나였다. 라미고에 고맙고, 올해부터는 라쿠텐으로 함께할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IT기업인 라쿠텐그룹이 지난해 라미고 몽키스를 인수하면서 올해부터 라쿠텐 몽키스로 팀명이 바뀌었다. 

매체는 '리즈는 그 나이에도 여전히 위력적인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 시즌에는 최고 구속 159km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30경기, 16승, 161⅔이닝, 평균자책점 4.18, 179탈삼진, WHIP 1.32다.  

리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시즌 동안 LG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다. 3시즌 성적은 94경기, 26승, 5세이브, 518⅔이닝, 평균자책점 3.51, 454탈삼진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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