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MAMA' 시상식 도중 자리를 비운 이유를 직접 해명한 트와이스 지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MAMA' 도중 자리를 비운 이유를 직접 해명한 가운데, 지효의 발언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지효는 지난 5일 네이버 V라이브 트와이스 채널에서 팬들과 채팅을 진행하던 도중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서 "몸이 아팠다"고 직접 이유를 밝혔다.

이날 지효는 여느 때처럼 팬들과 채팅을 하다가 "저 'MAMA' 날 무대 중간에 못 나왔다.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길래 말씀 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며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텐데. 내가 몸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 'MAMA'에서 도중에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속시원하게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2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MAMA'에서 여자그룹상을 수상했다. 멤버 전원이 트로피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올랐지만, 리더 지효는 무대에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건강이상설 등 지효의 상태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지효가 "몸이 아팠다"고 직접 해명에 나선 것. 

▲ 지효가 팬들과 나눈 채팅 대화 내용. 출처| V라이브 트와이스 채널 캡처

그런데 지효의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일부 팬들이 '관종',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기 때문.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웅앵웅은 남성을 조롱하는 표현"이라고 지효가 남성혐오적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팬들은 '웅앵웅'은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자신의 트위터에 '웅앵웅 초키포키'라는 말을 그대로 올리며 유행이 된 단어일 뿐이라고 지효를 두둔했다. 

지효는 트와이스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5일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