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영화 '백두산' 메인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백두산'이 새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은 지난 3~5일 주말 3일간 5만510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747만9729명에 이르렀다.

이로써 '백두산'은 손익분기점인 730만 관객을 넘겼다. 연말 한국영화 3대장 가운데서는 '시동'(손익분기점 240만)에 이어 2번째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 화산폭발이 한반도를 집어삼키는 대재앙이 되는 걸 막기 위해 나선 불가능한 작전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 그리고 생존하려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순제작비 260억 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제작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는 34만3201명을 불러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61만1402명이다.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정통 사극으로, 최민식 한석규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가운데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외화 '미드웨이'(감독 롤랜드 에머리히)는 30만6233명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66만9810명이다.

'시동'(감독 최정열)의 기세 또한 여전해, 2만4168명을 추가로 모으며 누적관객이 303만791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개봉 이후 2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선 셈이다.

이밖에 '겨울왕국2'가 11만2534명으로 5위를 차지, 누적관객이 1359만3956명에 이르렀다. 이미 '베테랑'(1341만4009명, 2015)을 넘어 역대 흥행 7위에 오른 '겨울왕국2'는 이대로 '아바타'(1362만4328, 2009)를 넘어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1위는 '어벤져스:엔드게임'(1393만4592명, 2019)이다.

또 '신비아아프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포드V페라리', '21브릿지:테러 셧다운', '나이브스 아웃'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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