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최하는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6일(현지시간 5일 오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가운데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정은은 하루 전 열린 각종 시상식 행사에 연이어 참석했다.
이들은 인디페던트 스피릿 어워즈 후보작 브런치에 참석해 변함없는 팀워크를 드러내는가 하면, 뒤이어 영국아카데미가 주최하는 LA 티파티, SAG(미국배우조합) 행사에도 나란히 참석했다. 6일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물론 함께했다.
그 사이 봉준호 감독은 HFPA가 주최하는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감독 심포지엄에도 참석해 페드로 알모도바르, 셀린 시암마, 루루 왕, 라지 리 감독과 함께 영화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한편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촬영하는 바쁜 일정 중 잠시 짬을 내 미국으로 날아온 조여정이 SAG 행사에 이어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함께해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총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다크호스로 수상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