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6일 오후 2시 안치홍과 2년 26억원(인센티브 6억원 포함)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여기에 2022년 뒤 2년 31억 옵션이 더해진다. 연장 계약이 실행되면 4년 56억원까지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조계현 단장은 이 소식 뒤 "FA는 선수가 팀을 고를 수 있는 권리다. 비즈니스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조건까지 밝힐 수는 없지만 우리도 내부 기준에 따라 최선을 다했다. 아쉽지만 본인의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KIA는 이번 오프시즌 안치홍과 김선빈, 두 명의 FA와 계약을 준비했다. 안치홍과 달리 김선빈은 조건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조계현 단장은 "내일(7일) 만난다. 김선빈은 잡는다. 지난 번 만났을 때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잘 풀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 '사인앤드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하면서 김선빈은 KIA 유니폼을 입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