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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흘려보낸 SK, 김강민-연봉협상 내부 정리는 막바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20년 01월 06일 월요일
▲ 팀 내 유일한 내부 FA인 김강민은 새해 들어 협상을 재개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예상대로 SK는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미온적이었다. 다만 내부 단속은 거의 마무리 단계다. SK의 오프시즌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안치홍의 롯데행 소식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도 화제였다. 안치홍은 이날 롯데와 2+2년 최대 56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2년 보장 21억 원(바이아웃 금액 1억 원 포함)을 받고, 나머지는 인센티브와 추후 2년 추가 계약에 따라 금액을 더 받는 구조다. 

안치홍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는 점, 그리고 계약 자체의 특이성 때문에 SK 관계자들도 관심을 갖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안치홍 영입에는 뛰어들지 않은 SK였다. 계속 레이더를 세워두며 시장 상황을 관찰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연히 금액 제안도 없었다. 

6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손차훈 SK 단장도 이를 인정했다. SK가 현실적으로 노려볼 만한 내야수인 김선빈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공식적인 철수 선언이 나온 적은 없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게 구단 안팎의 분위기다. 트레이드 시장도 분주하게 누볐지만 아직까지는 성과물이 없다. 계속해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내부 FA인 베테랑 김강민과 협상은 재개될 예정이다. SK는 김강민에 1+1년 계약을 제시했다. 계약 기간은 현재로서는 큰 이견이 없는 상태다. 금액을 조율 중이다. 새해부터는 손 단장이 직접 나서 담판에 나설 예정이다. 서로 마음 상하는 일 없이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손 단장은 “김강민이 팀 리더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르면 이번 주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봉 협상은 투수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했다. 이 선수도 개인 사정에 의해 마지막 도장을 찍지 못하고 있다. 캠프에 가기 전에 계약을 맺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알려진 대로 올해 팀 성적을 이끈 투수들은 좋은 대우를 받았다. 하재훈이 공식적인 2년차 최고 연봉인 1억5000만 원을 받는 것을 비롯, 서진용이 2억 원에 계약했다. 올해 1억 원대 연봉을 받았던 김태훈 문승원도 모두 2억 원대에 진입했고, 박민호가 새롭게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영일 백승건 등의 연봉도 올랐다. 야수 쪽에서는 고종욱의 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부진했던 타자들은 삭감폭이 비교적 컸다. 몇몇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난 가운데 김성현 노수광 한동민은 20% 안팎, 혹은 그 이상 삭감되며 찬바람을 실감했다. 선수들이 개인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SK는 오는 29일 1차 전지훈련지인 미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떠난다. 퓨처스팀(2군)은 2월 10일 출국해 미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캠프를 차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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