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배우 이윤지가 남편 치과의사 정한울의 치과 진료를 10년 만에 받게 됐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이윤지, 정한울의 라이브 카페 데이트, 행사에 나선 강남의 매니저가 된 이상화의 모습, 갯벌에서 굴을 따는 최수종, 하희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지는 정한울에게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이윤지는 "10년 만에 처음 받는 거다. 부끄럽다"라며 남편에게 입을 벌리기 창피해 했다. 

정한울은 그런 이윤지를 보고 귀엽게 웃으며 "앞으로 아이들이랑 같이 닦을까?"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정한울은 이윤지의 치료를 다소 급하게 마무리하고 함께 길을 나섰다

정한울과 이윤지는 연애 시절 함께 데이트를 했던 한 라이브 카페에 도착해 연주를 감상했다. 정한울은 이윤지와 연애할 때 데이트 장소에 사전 답사를 다녀올 정도로 철저히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이윤지는 전혀 몰랐던 정한울의 얘기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적극적으로 다가설 때 마음이 없었던 거냐고 물어봤다. 그동안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윤지가 리드했다고 알려진 상황이었기에 이윤지는 "전 국민이 내가 들이댄 것으로 알고 있다. 제대로 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한울은 "그건 아니지"라고 자신도 이윤지한테 마음이 있었다고 말해 이윤지를 웃음 짓게 했다. 

정한울은 라이브 카페의 밴드 공연 팀과 즉석 합주로 이윤지를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정한울은 이윤지 앞에서 드럼을 쳤다. 이윤지는 예상치 못했던 정한울의 드럼 이벤트에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상화는 강남의 군부대 행사 스케줄을 위해 직접 메이크업을 해 줬다. 강남이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라 이상화가 일일 매니저로 나선 것. 

강남과 이상화는 군부대에 도착, 대기실에서 가수 겸 안무가 군조를 만났다. 군조는 앞서 두 사람의 결혼식 때 이상화를 위한 강남의 안무를 짜기도 했다. 

이들의 무대에 앞서 걸그룹 써니힐의 무대가 있었다. 강남과 이상화는 군인들의 호응이 적을까 봐 걱정을 했다. 다행히 군인들은 강남의 등장에도 걸그룹 등장 때 못지않은 함성을 터뜨렸다.

군인들은 강남의 무대가 끝나자 이상화의 이름을 계속 외쳤고 결국 군인들의 요청으로 이상화는 무대에 올라 깜짝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선학동 갯벌에서 굴을 채취한 뒤 마을 주민들과 같이 김장을 시작했다. 마을 주민들은 두 부부에게 남도 김치 비법을 전수했다. 

최수종은 함께 김치를 담그면서도 아내 케어'를 멈추지 않았다. 최수종은 하희라가 양념 때문에 매워하며 고통스러워 하자 바로 물을 가져오고 하희라의 머리카락이 눈에 자꾸 들어가자 혓바닥을 이용해 떼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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