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스포츠넛'이 7일(한국시간) "2020년 실망시킬 수도 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도 있는 메이저리그 5개 팀"을 꼽았다. 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다저스가 마침내 대형 FA(자유 계약 선수) 영입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저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사치세 이하로 지출했고, 스타 투수나 올스타 타자를 영입하는 돈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프런트는 각 주요 목표들을 놓쳤고, 류현진마저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프 시즌 다저스는 게릿 콜, 앤서니 렌던,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영입전에 참가했다. 콜은 뉴욕 양키스, 렌던은 LA 에인절스, 범가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 영엡한 FA는 구원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뿐이다.

'스포츠넛'은 "현재 다저스는 훌리오 우리아스를 3번째 선발투수로 봄을 맞이할 것이다. 그는 재능이 있지만, 수순 전력도 있다. 2016년 이후로 100이닝을 넘기지 않았다. 올스타브레이크 후 주춤했던 코디 벨린저는 전반기 타격 성적 타율 0.336, 출루율 0.432 장타율 0.692에 근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외야는 작 피더슨, 알렉스 버두고, AJ 폴락에게 의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아직 남은 오프시즌에서 다저스를 구제할 가능성은 있다. 무키 베츠 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마이크 클레빈저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로테이션은 2019년보다 훨씬 큰 단점과 얕은 깊이를 갖고 있다. 라인업이 좋지만, 굉장하지는 않다.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는 이번 오프시즌 성장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그들과 같다고 말할 수 없다"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크게 실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외 4팀은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밀워키 브루어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이름을 올렸다. 밀워키에 대해서는 "브랜든 우드러프와 애드리안 하우저가 선발 로테이션 최전방에서 뛸 것이다. 브렛 앤더슨이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조쉬 린드블럼 한국에서 성공이 메이저리그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큰 불확실성이 생기게 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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