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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의 그림, "신인 박주홍, 없는 자원 셈치고 시작"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0년 01월 07일 화요일
▲ 지난해 키움에 지명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인 외야수 박주홍.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외야수 박주홍(19)은 올 시즌 팀에서 어떻게 자랄까.

키움은 지난해 7월 열린 2020 1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을 지명했다. 나머지 9개 구단과 달리 유일하게 키움만 타자를 지명하며 '타자 유망주 수집'에 의욕을 보였다. 박주홍은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16경기 2홈런 18타점 13득점 타율 0.345 장타율 0.603 출루율 0.459를 기록했다.

팀에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는 타자기에 박주홍은 이달 31일 떠나는 1군 대만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포함됐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손혁 키움 감독은 박주홍을 1군 캠프에 데려가 실력을 테스트해볼 예정.

그러나 손 감독은 "박주홍은 없는 자원인 셈 치고 데려간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기자와 만나 "신인에게 임무를 맡기는 것은 아직 무리다. 박주홍은 없다고 생각한 상태에서 예상보다 잘해주면 고마운 것"이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어 "박주홍이 체격 조건도 좋고 잠재력도 있는데 아직 몸이 고등학생 몸이다. 아직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며 박주홍의 실전 기용 시점은 더 멀리 바라봤다.

박병호는 박주홍을 만난 뒤 "웨이트를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8월 장정석 전 감독도 박주홍에게 "하체를 5cm 키워오라"고 주문했다. 박주홍은 포스트시즌 때 시구를 하러 와 선배들의 조언을 전하며 "1군에 나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시즌 리그 타점왕을 차지한 외야수 제리 샌즈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우익수 자리에 큰 구멍이 생겼다.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는 일단 3루수로 시작할 예정. 외야수 한 자리가 비긴 했지만 신인에게 큰 부담을 주기보다는 이정후, 임병욱과 함께 김규민, 박정음, 임지열 등 형들의 경쟁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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