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우리카드 한새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3-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승 6패 승점 7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경기 전까지 6위였던 삼성화재가 3승 5패 승점 9점이 되며 5위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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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의 공격은 비슷했다. 삼성화재 괴르기 그로저는 23득점 공격 성공률 56.75%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군다스 셀리탄스는 17득점 공격 성공률 51.51%였다. 그로저가 득점에서 앞섰으나 크게 앞서지 못했다. 우리카드 최홍석이 14득점 공격 성공률 61.9%, 삼성화재 최귀엽이 11득점 공격 성공률 56.25%로 국내 선수들의 공격 대결도 치열했다.

우리카드 패인은 범실과 흔들린 토스였다. 삼성화재의 경기 범실은 16개, 우리카드는 22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우리카드는 범실 30개를 기록하며 졌다. 같은 내용의 반복이었다. 흔들린 토스도 문제였다. 공격수 높이에 맞지 않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는 토수가 자주 나왔다. 2세트 23-24로 역전이 가능했던 순간 나온 토스 범실은 치명적이었다.

승장-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최귀엽이 잘했다. 리시브가 안정된 것이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 창단 20주년에 대한 얘기는 선수들에게 일부러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20주년 옷을 입으며 알아서 잘할 것으로 생각했다. 이기는 경기를 하려 했는데 선수들이 잘했다. 이겨 줘서 고맙다. 

패장-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서브,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토스도 흔들렸다. 3연패도 문제고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은 것도 문제다. 힘을 쓰지 못하고 지는 것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영상] 7일 우리카드 경기 리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우리카드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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