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치지 않아'의 강소라.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소라가 오는 3월 집에서 독립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소라는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 제작 어바웃필름 디씨지플러스) 개봉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1990년생인 강소라는 올해 만 서른을 맞는다. 서른이 되는 올해, 처음으로 부모님 집을 떠나 자신의 보금자리를 꾸밀 예정.

강소라는 "오는 3월달에 독립한다"고 환하게 웃으며 '미생'에서 만났고 현재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임시완이 가볼만한 반찬가게 등등 소소한 팁을 줬다고 귀띔했다.

강소라는 "독립하면 파자마 파티 같은 걸 하고 싶다. 친구들이 집에 안 가도 된다.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게 너무 좋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한다면 리얼하게 하고 싶은데 불안해하실 분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소라는 "평소에 트레이닝복에 아웃도어 입고 '생얼'로 다닌다. 너무 편안할까봐 걱정"이라며 "그래도 방송인데 너무 방송인 걸 감안하지 않고 뭔가를 할까봐 제 자신이 걱정"이라고 부연했다.

강소라는 새해 소망으로 "혼자 잘 살아보자"를 꼽으며 "처음이다보니 걱정이고, 허할까봐도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도 잘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영화니까 잘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소라의 신작 '해치지 않아'는 폐업 직전의 동물원을 구하기 위해 동물탈을 쓰고 동물 행세를 하게 된 사람들 이야기다. 강소라는 수의사 소원 역을 맡아 털털한 사자와 1인2역을 오가며 활약했다.

영화 '해치지 않아'는 설을 앞둔 오는 1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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