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김승진과 조진수가 '불타는 청춘'에 떴다.

7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와 옛 친구의 등장이 나란히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옛 친구' 김승진은 선글라스와 블랙 재킷 등으로 영화 '영웅본색' 분위기를 뽐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진은 2015년에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바 있다. 

한참 멋을 뽐낸 후 김승진은 숙소에 가장 먼저 도착해 멤버들을 기다렸다. 김승진은 여린 외모와 가녀린 음색으로 사랑받았던 원조 고교생 가수다. 그를 발견한 최성국, 김광규, 박선영은 반색하며 즐거워했다. 

김광규는 자신보다 한 살이 더 많은 김승진의 나이에 "워낙 어릴 때 노래가 유행해서 저보다 나이가 위인 줄 알고 있었다. 정말 관리를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김승진은 "그때와0 마찬가지로 아직도 솔로냐"라는 질문에 멋쩍어 하며 "맞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진은 "지금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때 안혜경과 구본승, 최민용은 목포 항구를 거닐며 새 친구 맞이를 나섰다. 새 친구는 혼성그룹 잼의 리더 조진수였다. 특히 잼의 전성기 시절 롤러스케이트 안무를 췄던 만큼 롤러장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며 등장했다. 화려하게 롤러스케이트 장을 누비던 조진수는 갑자기 힘들어 하며 지쳐 해 흐른 세월을 짐작하게 했다. 

남은 멤버들은 숙소에서 식사 준비를 진행했다. 김승진과 이재영은 함께 낙지 손질을 하면서 대학 시절 얘기로 티격태격했다.

새 친구로 조진수가 등장하기 전에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가 흘러나왔다. 결국 멤버들은 조진수를 예상하고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조진수는 식사 자리에서 이상은의 '담다디'가 처음에 자신한테 왔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조진수는 가요제 준비 당시 '담다디' 원곡이 잔잔한 분위기에 주위 반응도 시큰둥해 다른 노래로 가요제를 나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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