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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美감독조합-프로듀서조합상 후보까지 '기세등등'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20년 01월 08일 수요일

▲ 영화 '기생충'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감독조합상과 프로듀서조합상 후보에 나란히 오르며 아카데미 전망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7일) 미국감독조합(Directors Guild of America, DGA)이 5명의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 외에 '1917'의 샘 멘데스, '아이리쉬맨'의 마틴 스콜세지, '조조래빗'의 타이카 와이키키 감독이 나란히 장편 극영화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같은 날 발표된 미국프로듀서조합(Producers Guild of America, PGA)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0편이 선정된 프로듀서조합상 후보에는 '1917',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쉬맨', '조조래빗', '조커', '나이브스 아웃',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이 포함됐다.

또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 영화상 및 각본상 후보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미국 감독조합상과 프로듀서조합상은 여타 조합상과 함께 아카데미상의 바로미터로 평가되고 있어 '기생충'의 후보 등극이 더욱 의미가 크다. 

'기생충'은 이밖에도 작가조합(WGA), 미국배우조합(SAG)의 후보에도 오르며 4대 조합상 후보를 석권,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결과가 발표된 골든글로브나 각종 비평가협회상과 달리 이들 조합의 투표권자들은 곧 아카데미 회원이나 다름없기 때문. 

골든글로브에서 한국영화 최초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기세를 올린 '기생충'의 남은 아카데미 레이스에 더 관심이 쏠린다. 제 92회 아카데미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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