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오버페이, 언더페이' 선수를 선정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오버 페이 선수에는 추신수가 선정됐다. LA 다저스는 켄리 잰슨이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선수 급여에 2020년 예상 WAR을 나눠 1 WAR에 필요한 금액을 계산해 오버페이와 언더페이 선수를 선정했다. 추신수 2020년 연봉은 2100만 달러인데, 2020년 예상 WAR은 0.7이다. 1 WAR에 3000만 달러가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매체는 "추신수는 2013년 텍사스에서 7년 1억3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뒤 OPS 0.794를 기록했다. 그는 어느 순간에도 진정한 스타처럼 안타를 친 적이 없다. 2020년 그는 텍사스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며, 수비에서 가치는 없다"고 평가했다.

텍사스 언더페이 선수는 조이 갈로가 꼽혔다. '블리처리포트'는 "텍사스는 조이 갈로를 갖고 있다. 삼진을 계속 됐지만, 지난 시즌 70경기에서 OPS 0.945, 22홈런, 3 rWAR([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가 제공하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을 기록했다. 2020년 건강 상태가 좋아지면, 그의 연봉인 400만 달러를 훨씬 넘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 켄리 잰슨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는 잰슨과 2017년 5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들은 최고 구원 투수 가운데 한 명을 되찾았다. 그러나 2017년 늘 하던 활약을 펼친 잰슨은 이후 2년 동안 평균자책점 3.34와 0.7rWAR을 기록했다"며 부진했던 잰슨 활약을 짚었다.

이어 "다저스는 선수단 명단은 대개 위험 여소가 적다. 코디 벨린저의 경우는 1160만 달러 연봉이 꺼림칙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는 9.0 rWAR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이끌었다. 2019년 OPS 1.035, 47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며 벨린저를 언더페이 선수로 선정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