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산체스 말라가 감독(왼쪽)과 아내 사진=마르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빅토르 산체스 말라가 감독의 아내 마이 카탈리나가 몸캠 피싱 피해자가 된 남편을 지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클럽 말라가 감독을 맡고 있는 빅토르 산체스 델 아모는 최근 개인적인 장소에서 자위 행위를 하는 영상이 소셜 네트워크에 유출되었다. 말라가는 8일 이 사건의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감독 직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산체스 말라가 감독은 "나는 사생활을 침해한 범죄의 피해자다. 그들은 내게 블랙메일을 보내 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와 개인적인 왓츠앱에 유포하겠다며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말라가 선수들이 산체스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산체스 감독의 아내인 카탈리나도 지지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카탈리나는 "이런 상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그의 아내로서 사생활을 강탈당한 일로 남편이 고통 받는 일을 믿을 수 없다. 그는 아무도 해치지 않았고, 어떤 범죄도 저지른게 아니다. 사람들이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산체스 감독을 지지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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