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9일(한국시간) "시장에 남아 있는 FA(자유 계약 선수) 톱10"을 꼽았다. 1위는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이 차지한 가운데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USA투데이'는 도널드슨에 대해 "크리스 브라이언트, 놀란 아레나도 등 시장에 나온 트레이드 매물들 거래가 완료되거나 문이 닫히기를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 이번 겨울은 거의 완벽하게 펼쳐지고 있다. 4년 동안 평균 연봉 27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총액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예상했다. 매체는 도널드슨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

2위는 닉 카스테야노스, 3위는 마르셀 오수나가 이름을 올렸다. 'USA투데이'는 카스테야노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오수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어울린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4위로 푸이그를 꼽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에 어울릴 것으로 봤다. 그들은 "2019년 홈런, 타석 수 등 메이저리그 평균 선수 정도를 정의했다"며 푸이그 경기력이 리그 평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29세인 푸이그는 여전히 20홈런을 칠 수 있으며, 20도루도 할 수 있다. 지난해 그는 오른손, 왼손 투수를 상대로 거의 비슷하게 타격을 했다"고 분석했다. 

5위에는 오른손 구원투수 브랜든 킨츨러가 꼽혔다. 매체는 "높은 삼진율을 자랑하는 진짜 구원투수들은 사라졌다. 그럼에도 킨츨러는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투수다. 그는 내구성이 좋고, 비용 대비 효과적인 투구를 원하는 구단에 나쁜 선택이 아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7회를 지켜줄 좋은 투수를 두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며 매체는 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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