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해피투게더4'│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해피투게더4' 열정 가득한 게스트 5인이 즐거운 토크를 나눴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배종옥·김규리·션·레드벨벳 조이·SF9 로운이 등장했다.

이 날 각 분야 외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보이는 게스트 중 김규리는 그림에 열정을 드러냈다. 평소 취미로 수묵화나 민화를 그려 주변인들에게 선물도 해준다는 것. 특히 장혁은 드라마에 소품으로 사용할 부채 그림을 김규리에게 부탁해 우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션은 마라톤 매달이 140개가 있다며 평소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10km를 달린다고 밝혔다. 심지어 촬영 후에는 사이클을 100km 탈 계획이 있었다. 션은 "연예계에서 중장거리는 제일 빠를 거다"라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기부를 많이 하는 만큼 사회복지사로 착각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션은 '토토가' 이후 가수인 걸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했으나 본인이 생각하는 직업에 대한 질문에 아들에게 들은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결국 션은 즉석에서 '말해줘'를 부르는 열정을 보였다.

배종옥도 유학생활을 오래한 딸이 자신이 유명한 배우인 걸 모른다고 공감했고, 스페셜 MC로 등장한 소유진 역시 백종원보다 낮은 인지도에 진한 화장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조이는 레드벨벳이 7년 동안 사이좋게 유지될 수 있는 비결이 숙소 내 엄격한 규율이라고 밝혔다. 사생활을 존중하는 규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양말은 서로 섞일 수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룹 활동을 하는 SF9 로운 역시 이에 공감하며 평소 멤버끼리 속옷을 브랜드별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열정의 아이콘'인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레드벨벳과 NCT에게 일장연설한 적이 있다며 감동했던 일화에 이어 이수만이 레드벨벳을 특히 아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같은 소속사인 전현무는 이수만의 새로운 면모에 놀라워했다.

로운은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탄 소감을 과 함께 15년 만에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난 사연을 밝혔다.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 가족들이 불편할까봐 걱정했다는 로운은 '로운으로 보이지 않는 법'을 즉석에서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제가 된 멜로 연기는 과거 여자친구를 떠올린 결과라 고백했다. 하지만 처음 연기를 할 당시에는 NG를 많이 내 배우 나영희의 눈치를 봤다고 회상했다. 로운은 선배들에게 촬영장에서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배종옥은 단호하게 조언해 로운을 얼게 만들었다.

스페셜 MC 소유진은 백종원과 현실 부부의 면모를 드러냈다. 화제가 되었던 '백종원 청하짤'도 봤다며 최근 자주 놀린다고 말해 폭소를 불렀다. 그러나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백주부'의 스윗함으로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2020년 열정 만수들의 다짐을 들을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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