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에서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광현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배터리를 추가 보강했다.

미국 CBS스포츠 등 주요 매체는 10일(한국시간) 여러 소식통들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투수 매튜 리베라토어와 포수 에드가르도 로드리게스를 받는 대신 외야수 호세 마르티네스와 랜디 아로사레나를 내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와 탬파베이는 각각 신인 드래프트 균형 경쟁 라운드A 지명권과 라운드B 지명권을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리베라토어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의 첫 번째 부름을 받은 좌완 유망주다. 지난해 싱글A에선 16경기를 나와 6승2패 평균자책점 3.10, 76삼진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15경기를 던졌다. 2000년생인 포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루키리그에서 다소 적은 10경기를 뛰었다.

MLB닷컴은 “리베라토어는 최고 시속 152㎞의 빠른 직구를 구사하고, 수준급 커브도 활용할 줄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베라토어의 절친한 친구이자 드래프트 동기인 3루수 놀란 고먼이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외야진을 정리하는 한편, 투수와 포수 유망주를 영입해 미래를 대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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