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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韓에선 힘 못쓰는 '스타워즈', 이번에도?…이틀만에 2위→3위 '하락'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20년 01월 10일 금요일

▲ 영화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타워즈'가 한국에서는 유종이 미를 못 거두려나. 40여년에 걸친 '스타워즈'의 세계를 마무리하는 영화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초라한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첫날 7만309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한 데 이어 이튿날인 9일 첫날보다 40% 가까이 관객이 줄어든 4만4879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순위는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누적 관객은 11만9218명에 불과하다.

'스타워즈9'에 해당하는 시리즈의 최종편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쿼커'를 향한 한국과 미국의 온도차가 확연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해 20일 북미에서 개봉한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북미에서 3주 연속 주말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만 흥행수입 4억6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전세계 수입이 9억4500만 달러를 넘어 10억 달러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어벤져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후광을 입은 어린이 눈높이 전체관람과 영화 '닥터 두리틀'에 시작부터 밀렸고, 개봉 이틀만에 '백두산'에게 2위 자리까지 뺐겼다.

최종관객 100만명 돌파에 실패한 전편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에 비해서도 초반 관객 동원력이 저조하다.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시리즈의 대단원을 향한 관객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북미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1977년부터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는 SF의 새로운 역사를 쓴 화제작이자 히트작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흥행파워가 그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손에서 태어난 '스타워즈' 시퀄의 첫번째 작품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가 한국에서 327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희망을 안겼으나 그뿐. 스핀오프인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2016)가 호평에도 불구 101만 관객에 그쳤고, 시퀄 2번째 작품인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2017)는 95만으로 100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2018)는 21만 관객에 머물렀다.

J.J.에이브럼스가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나 가라앉은 분위기를 과연 반등시킬 수 있을까. '스타워즈: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로선 첫 주말 승부를 봐야 한다. 첫 주말이 지나면 '해치지 않아' '나쁜 녀석들:포에버'를 시작으로 '남산의 부장들''히트맨''미스터 주:사라진 VIP''스파이 지니어스' 등 설을 노린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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