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대 ⓒ강원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강원FC가 공격수 김승대를 임대 영입했다.

강원FC는 10일 전북 현대에서 김승대를 임대 영입하며 이적 시장을 마무리했다. 김승대는 K리그 최고의 '라인 브레이커'로 통한다. 김병수 감독과 영남대 시절 인연이 있어 기대감이 높다.

김승대는 58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기록을 보유한 자타 공인 체력왕이다. 그는 "나름대로 프로 경험이 쌓였고 여러 위치에서 뛰어봐서 다른 팀에 있을 때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나에게 진짜 축구라는 걸 알려준 감독님을 프로팀에서 만나게 돼 설렌다. 예전과 다르겠지만 감독님을 만나 예전 김승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원도에 외갓집이 있어 나에게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 고무열, 임채민 등 친한 형들도 많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전혀 문제 없다"며 "강원은 상대팀으로 있을 때 원정 팀 무덤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서운 팀이었다. 요즘은 팬층까지 두꺼워져 선수들이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승대는 지난해 열린 동아시안컵 홍콩전에서 우측 늑골 미세 골절 및 폐 타박상으로 재활 중에 있다. 재활을 모두 마치고 강원FC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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