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 자일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올 시즌 류현진의 뒤를 받칠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11일(한국시간) “자일스가 1년 960만 달러(약 111억 원)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연봉조정을 피했다. 이는 지난해 받은 630만 달러보다 330만 달러가 오른 연봉이다”고 보도했다.

우완투수 자일스는 지난해 53게임을 나와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로 활약했다. 토론토의 불펜진이 취약한 상황에서 굳건히 뒷문을 지켰다. 다만 향후 거취는 현재 미지수다.

MLB닷컴은 최근 “토론토는 류현진을 데려왔지만, 포스트시즌을 치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자일스의 효용 가치가 낮은 만큼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자일스가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우완선발 맷 슈메이커와도 1년간 42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연봉조정을 피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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