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더스코어'가 11일(한국시간) 시장에 남아 있는 FA(자유 계약 선수)들이 어울리는 구단을 선정했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어울린다고 짚었다.

매체는 "토론토는 LA 다저스에서 뛴 선수와 서명하며 현재와 미래에 투자했다. 또 한 명은 왜 안 되는가?"라며 류현진 영입과 함께 이전에 다저스에서 함께 뛴 푸이그도 토론토에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더스코어'는 "푸이그는 2013년 데뷔 시즌과 2014년, 두 시즌 동안 151 OPS+(조정 OPS)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타율 0.264, 출루율 0.330, 장타율 0.462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다. 토론토가 그 불꽃을 되찾을 수 있는 팀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랜달 그리척은 계약이 남았으며 그는 중견수로 뛸 수 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외야 전향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코너 외야 한 곳은 빌리 맥키니, 데릭 피셔, 앤서니 알포드와 경쟁을 해야 한다. 푸이그가 오면 명백하게 업그레이드된다"며 류현진과 푸이그가 다시 함께 뛰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푸이그 토론토행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캐나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 스타'는 지난 8일 "푸이그를 포함해 마르셀 오수나, 닉 카스테야노스 등 FA 외야수가 토론토에 온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견수는 영입할 수 있지만, 코너 외야에는 선수가 넘친다"며 푸이그 영입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더스코어'는 카스테야노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조시 도널드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수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치 모어랜드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어울린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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