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호(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홍정호(30)를 완전 영입했다.

K리그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전북 현대가 임대생이었던 홍정호를 완전 영입하며 수비진 구성을 마쳤다고 전했다.

홍정호는 지난 2018년 장쑤 쑤닝을 떠나 전북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K리그에 돌아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전격 이적했지만 1군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때 전북이 손을 내밀었다. 1년 임대를 떠났던 홍정호는 전북에서 수준급 능력을 보여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결국 2019년 시작과 함께 홍정호는 전북과 임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후에도 홍정호는 빌드업 능력과 수비력으로 전북의 수비를 책임졌다.

결국 전북은 임대생홍정호를 완전 영입하며 새 시즌 수비진을 완성했다. 전북은 최근 수원 삼성에서 구자룡을 영입하며 중앙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민혁, 최보경, 오반석까지 있어 전북은 K리그 최고 중앙 수비진을 보유하게 됐다.

전북은 이동국, 이용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베테랑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30세에 접어든 홍정호도 이런 전북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봤을 가능성이 높다. 전북에서 2시즌 연속 우승을 경험한 홍정호가 2020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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