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시절 리차드 우레나.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유틸리티 내야수 리차드 우레나(24)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CBS스포츠와 지역지 볼티모어 선 등 주요 외신은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지난해 12월 3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양도선수지명됐던 우레나를 영입했다. 우레나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볼티모어 리빌딩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를 대신해 볼티모어는 내야수 팻 발라이카를 양도선수지명했다”고 덧붙였다.

우레나는 지난해 12월 토론토가 내야수 트래비스 쇼를 데려오면서 구단을 떠났다. 토론토는 쇼의 40인 로스터 진입을 위해 우레나를 양도선수지명했다.

2017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데뷔한 스위치히터 우레나는 지난해 30게임을 나와 타율 0.243 18안타 4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타격은 아쉬움이 있지만,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연봉조정 신청 자격이 있는 내야수 핸서 알베르토와 우완투수 마이클 기븐스, 우익수 트레이 만시니와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 알베르토는 165만 달러, 기븐스는 322만5000달러, 만치니는 475만 달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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