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주(맨 왼쪽)는 "좀비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지 않나. 스승인 정찬성처럼 끈기 있는 파이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강주(28, 코리안좀비MMA)는 정찬성이 아끼는 제자다.

'코좀' 그래플링을 가장 흡사하게 구사한다는 평을 듣는다. 스스로도 "관장님의 화끈한 서브미션 스타일을 따라잡고 싶다"며 청출어람을 바란다.

최강주는 11일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ZFC 003에서 5승 무패 타격가 이준오(34, 노바MMA)와 싸운다. 페더급 체중으로 맞붙는 경기.

정찬성이 세컨드로 나서 제자를 지켜본다. 베테랑 스트라이커와 주먹을 맞대는 최강주를 후방지원한다.

최강주는 AFC, 네오파이트 등을 오가며 오픈핑거글로브를 꼈다. 총 전적 3승 4패. 바닥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그래플러로 분류된다.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체육관에서 타격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그래플링을 더 특별히 준비했다. 좀비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지 않나. 스승처럼 끈기 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최강주와 붙는 이준오는 웰라운드 유형이다. 타격으로 화끈하게 치고받는 걸 선호하나 레슬링 싸움도 피하지 않는다.

"MMA를 늦게 시작한 만큼 간절하게 운동하고 있다. 누구와 붙어도 자신 있다. 지지 않을 자신감이 있다"며 날 선 출사표를 던졌다.

ZFC 3회 대회는 11일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다. 스포츠채널 SPOTV+와 네이버 TV, 아프리카TV를 통해 오후 5시부터 방송된다.

■정다율 볶음짬뽕 Zeus FC 003 대진표

- 메인카드

[밴텀급] 이창호 VS 황성주
[밴텀급] 박은석 VS 이민주
[페더급] 최강주 VS 이준오
[라이트급] 박종헌 VS 샤크
[밴텀급] 윤진수 VS 최한길
[밴텀급]홍종태 VS 남인철

- 언더카드

[라이트급] 김용희 VS 김종백
[페더급] 박시원 VS 황도윤
[밴텀급] 박균태 VS 이휘재
[라이트급] 노로프 아지즈벡 VS 김동수
[웰터급] 김상욱 VS 김석민
[페더급] 신재영 VS 김동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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