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30)이 통산 2만 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서 139-109로 압승을 거뒀다.

이날 하든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통산 2만 득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날 그는 28분간 3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3P 6/11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까지 19,990점을 넣은 하든은 NBA 통산 45번째로 2만 득점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만 30세 138일에 이 기록을 작성하며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에 2만 점을 넘게 되었다. 이 부문 1위와 2위는 각각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다.

경기 후 하든은 "대단한 업적이다. 나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더 큰 목표를 얻길 원한다. 이 업적도 꽤 멋지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팀 동료이자 친구인 러셀 웨스트브룩은 "뛰어난 수준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건 당연하게 주어진 게 아니다. 몇 년 동안 그가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친구로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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