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울 SK가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정규 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105-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21승 11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전까지 안양 KGC(21승 12패)와 승차가 없었는데, 이번 승리로 간격을 벌리게 되었다.

SK가 전반전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려 53-28로 25점 차로 앞섰다. 공수 모두 폭발했다. 야투 성공률 59%, 3점슛 성공률 67%로 야투 감각이 불을 뿜었다. KT는 SK의 공격을 막기 위해 지역방어를 활용했으나 빈틈이 생겼고, 이후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KT는 3쿼터 들어 3점슛 4개를 넣으면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SK는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민수와 자밀 워니가 총 12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이어 갔다.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KT는 힘을 전혀 내지 못하고, SK는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올렸다. 결국 SK는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외곽슛과 단단한 수비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SK는 3점슛 성공률 44%(11/25)로 펄펄 날았고, 야투 성공률도 54%로 상당히 높았다. 

SK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안영준(17점)과 김선형(16점), 김민수(16점) , 애런 헤인즈의 트리플 더블(13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등 주전과 벤치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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