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네트워크 선정 5년 연속 최고 중견수 자리에 오른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현시점 최고의 중견수로 5년 연속 선정됐다.

MLB 네트워크는 자체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12일(한국시간) 최고 중견수와 최고 좌익수 랭킹을 발표했다. 중견수 부문에서는 이견의 여지없이 트라웃이 선정됐다. 트라웃은 5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다.

별다른 이견이 있을 수 없었다. 그만큼 트라웃이 압도적인 성적을 꾸준하게 이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MLB 네트워크는 트라웃이 2016년까지도 대단한 선수였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성적이 그전보다 더 나아졌다는 것도 주목했다. 괴물이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인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2위를 기록했다. 트라웃과 벨린저는 2년 연속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였던 조지 스프링어(휴스턴)가 3위로 올라왔고, 라몬 로리아노(오클랜드·4위)가 새롭게 랭킹에 등장했다. 지난해 2루수 부문에서 3위였던 윗 메리필드는 올해 중견수로 포지션을 바꿔 5위에 올랐다.

6위부터는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지난해 8위), 로렌조 케인(밀워키·3위), 애런 힉스(뉴욕 양키스·4위), 브랜든 니모(뉴욕 메츠·우익수 6위),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순위 없음)가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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