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배구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2대2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했다.

IBK기업은행은 13일 GS칼텍스와 2대2 트레이드로 미들 블로커 김현정(21)과 윙 스파이커 박민지(2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전반기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력 보상을 위해 IBK기업은행은 유망주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을 내주는 대신 김현정과 수비 능력을 갖춘 김현정을 데려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공격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팀으로 옮기는 두 선수에 대해서도 많은 출전 기회를 통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파이팅이 넘치고 공격력이 뛰어난 문지윤과 적극적이고 수비력이 좋은 김해빈을 영입해 알찬 보강이 이뤘다.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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