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닥터 김사부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이 이성경을 대신해 장관의 수술방으로 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는 국방장관의 교통사고 수술 때문에 화제의 중심에 선 강원도 소재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돌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국방장관 때문에 기자는 물론 거대병원의 의사들도 모두 내려와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때마침 국방장관의 상태는 위독해졌다. 국방장관 치료의 모든 권한을 일임받았다는 박민국(김주헌 분)의 말에도 김사부(부용주, 한석규 분)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함께 독단적으로 나서 상태를 다시 호전시켰다.

박민국은 국방 장관의 상태를 안정시킨 김사부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초라한 병원에서 큰 대가 없이 일하는 김사부의 속내를 믿지 못하고 경계했다. 

아침이 되고, 박민국이 먼저 기자들 앞에 나서 국방장관에 관련한 브리핑 발표와 동시에 2차 수술은 자신이 맡겠다고 공표했다. 그의 모습에 돌담병원 식구들은 어이없어하며 분노했다. 서우진은 나서지 않는 김사부의 태도에 격분했고, 김사부는 후배의 채근에도 "괜찮다"며 너그럽게 말했다.

수간호사 오명심(진경 분)은 돌담병원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국방장관 수술 브리핑을 발표한 박민국에게 "숟가락 하나 딸랑 얹어놓고, 자기가 다한 것처럼 떠들고 다니느냐"라며 독설을 하고 다졌다. 그런 오명심에게 박민국은 "맞습니다. 저 그러려고 기자 회견했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에 오명심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러나 국방장관의 수술과 동시에 국방장관과 함께 다친 수행비서의 상태가 악화됐다. 차은재는 수술 울렁증이 알려졌고 박민국은 그를 돌려보냈다. 서우진은 박민국과 호흡을 맞추기 싫어했지만 그런 차은재를 대신해 수술방으로 향하며 동기인 차은재를 도왔다. 그러나 차은재는 서우진이 제 뒤통수를 쳤다고 단단히 오해하며 "나쁜 자식"이라며 분노했다.

박민국은 서우진을 포함한 거대 병원 스태프들과 국방장관의 수술을 맡게 됐고 김사부는 수행비서의 수술을 동시간에 진행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