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하나시티즌이 스페인 발렌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전 하나시티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창단식 이후 전력 보강을 통해 선수단 구성에 집중하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이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 쌓기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발렌시아로 출국했다.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대전은 기존 선수단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 간 조직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등을 통해 팀 완성도를 높인다. 또, 해외 클럽과의 친선경기를 추진해 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K리그2(2부리그)는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강한 전력을 구축한 팀들이 많아 역대급으로 치열한 승격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명의 선수 영입으로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한 대전도 경쟁력 보이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팀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며 "현재 정해진 베스트 11은 없다. 훈련에서의 성과를 통해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올 시즌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해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동준 골키퍼는 "전지훈련 성과가 한 시즌 전체를 결정할 수 있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구단의 K리그1 승격만을 생각, 열심히 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스페인 전지훈련 이후 국내로 돌아와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 2020시즌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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