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남자 배구 2020년 도코 올림픽 본선 도전 좌절을 아쉬워했다.

박 감독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 앞서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은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대륙 조별 예선 준결승에서 아시아 강자 이란을 만났다. 한국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도전은 무산됐다.

박 감독은 "이란이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본다. 정말 준비를 많이했더라. 결과적으로 한국이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아쉬운 올림픽 예선전이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를 시작으로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이 대표팀으로 차출돼 예선전을 치렀다. 박 감독은 다녀온 선수들에게 "열심히 했고, 고생했다고 말해줬다. 정말 아쉬운 경기였다. 수고했다라고 해줬다"고 밝혔다.

예선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김규민을 제외하고 세 선수는 한국전력과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휴식기 동안 훈련 강도를 높여서 진행했다. 리그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현재 2연패로 떨어진 분위기에 대해서 박 감독은 "경기에 이기지 않으면 분위기는 바뀌지 않은다. 경기에서 이겨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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