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 길렌워터 ⓒKBL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80-75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두 팀은 18승 14패(56.3%)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19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가 되었다.

전반전까지 전자랜드가 42-36으로 앞섰다. 차바위와 트로이 길렌워터, 김낙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KCC는 라건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에만 무려 17점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리드로 이어지진 못했다.

3쿼터 들어 KCC가 역전에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이 71%나 될 정도로 손끝 감각이 불을 뿜은 결과였다. 라건아가 8점을 올리면서 정창영과 유현준, 이정현, 송교창이 모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가 4쿼터 들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공수 모두 활동량이 넘쳤기 때문이다. KCC도 만만치 않았다. 송교창과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9-69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균형을 깬 팀은 전자랜드였다. 강상재와 함께 종료 52.8초를 남기고 길렌워터의 3점슛이 연속해서 터진 결과였다. 이후 KCC가 추격에 나섰으나 길렌워터가 17초를 남기고 3점 플레이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벤치에서 나온 길렌워터가 20점, 차바위(15점)와 김낙현(14점)의 존재감도 컸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