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캐나다 지역 매체 'TSN'이 15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올 시즌 개막전 명단을 예상했다. 매체는 FA(자유 계약 선수)로 시장에 나와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TSN'은 1선발 류현진을 시작으로 태너 로아크, 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 라이언 보루키가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은 매체가 예상한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체는 "류현진과 로아크 합류로 토론토는 2017년 이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로테이션 듀오를 형성할 것이다.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개선 열망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TSN'은 류현진이 건강하면 충분히 1선발로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들은 "류현진의 경우 건강을 유지하며 200이닝을 던지는 꿈의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그는 150~190 이닝을 엘리트 투수로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몇 차례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 태너 로아크

매체는 "로아크는 이닝과 내구성, 4.00 정도의 평균자책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슈메이커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주로 다치는 오른팔 문제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슈메이커는 위험 요소와 괜찮은 요소를 함께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5선발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봤다. 5선발로 예상한 보루키에 대해 "왼쪽 팔꿈치가 건강하면, 그가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지만, 기록을 봤을 때 이를 장담하기 어렵다. 다른 세 명의 투수가 합법적인 강력한 5선발 후보다. 154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손턴, 지난해 시즌 막바지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한 제이콥 웨그스팩, 일본에서 1000이닝 이상을 던진 노련한 야마구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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