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KHF 핸드볼 클럽 강사로 참여하는 임오경 ⓒ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KHF 핸드볼 클럽(前 핸드볼학교, 이하 핸드볼 클럽)의 2020년 본캠퍼스 및 노원캠퍼스 수강생을 2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핸드볼 학교라는 이름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레전드’ 핸드볼 선수가 강사로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핸드볼을 가르쳐주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핸드볼 클럽’으로 새롭게 개편해 수요반 및 클럽반, 동호인반 신설했다.

핸드볼 클럽은 3월 14일 개강해 상하반기 각각 4개월간 수업을 진행하며 참가신청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http://www.handballkorea.com) 수강신청 시스템을 통해 21일 오전11시부터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생 모집은 수업 일정과 관계없이 인원 마감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올해부터는 2분기로 나눠 분기별로 모집한다.

본 캠퍼스(SK핸드볼경기장)는 유치부 170명(수요반 30명, 주말반 140명), 초등부 230명(수요반 50명, 주말반 140명, 클럽반 40명), 성인부 50명(동호인반 자율), 총 450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다양한 반을 추가했고, 노원캠퍼스(수락고등학교)는 유치부와 초등부 각각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2020년 KHF핸드볼 클럽의 참가비는 분기당 유치/초등부 8만원, 중고등/성인/클럽반은 10만원이며 수강생 개인 유니폼과 공은 수강신청 시 별도로 구매, 그 밖에 수업에 필요한 각종 용품 및 시설은 대한핸드볼협회가 제공한다.

핸드볼 클럽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과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임오경(現 JTBC3 해설위원)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리라,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조은희(現 JTBC3 해설위원) 등 핸드볼 레전드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한편, 핸드볼 클럽은 2015년에 처음으로 개교해 270명이 수강했고, 2016년에는 집중 강의를 위해 참가인원을 제한해 121명, 2017년에는 179명이, 2018년에는 371명,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의 후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진행해491명이 수료하며 핸드볼 저변확대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올해부터 수강신청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신청자들의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핸드볼 클럽은 추가로 2개 지역 또는 실업팀을 선정해 사업을 넓혀가려고 한다"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운동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핸드볼은 쾌적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어 조기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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