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브리그'에서 구단주 권경민 역을 연기하고 있는 오정세의 비하인드 컷. 제공| SBS '스토브리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스토브리그' 오정세가 구단주의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15일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진은 드림주 구단주 오정세가 길거리에 주저앉아 있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권경민(오정세)은 자신만만했던 그동안과는 달리,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털썩 주저앉아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드림즈 모기업 재송그룹의 상무이자 드림즈의 실질적인 구단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권경민은 만취한 채 무너져내린 듯 길바닥에 앉아있다. 또한 울분이 터질 듯한 얼굴로 피 묻은 주먹을 바라보고 있어 반전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오정세는 그동안 단장 백승수 역을 맡은 남궁민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왔다. 지난 8회에서는 길창주(이용우) 영입, 백영수(윤선우) 입사를 이유로 짐을 싸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9회에서는 백승수로부터 시즌 개막전 자진사퇴 계약서를 받고 콧노래를 부르는 빌런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뒷목잡게 만들었다.

10회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평정심을 잃고 망가진 구단주 권경민이 된 오정세의 사진을 공개, 과연 드림즈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스토브리그' 측은 "오정세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만취한 듯 기막히게 연기해냈다"며 "오정세는 늘 권경민만을 생각하는 몰입력 최고의 배우다. 빌런 행보 속에서도 숨은 인간적인 면모를 뽑아내는 오정세의 활약이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토브리그'는 승승장구 시청률 상승세 속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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