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조영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부상 투혼'을 펼치며 올림픽 3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김연경(32, 터키 엑자시바쉬)이 18일 터키로 출국한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한국 여자 배구 대표 팀 선수와 코칭스태프와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다음 날인 14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태국 병원에서 나온 결과와 똑같은 '복근 파열'이었고 당분간 쉬어야 한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김연경은 국내 일정을 취소하고 18일까지 휴식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 출국하는 그는 터키로 돌아가 구단과 남은 터키 리그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렸다. 김연경은 조별리그 3차전인 카자흐스탄과 경기 도중 복근 통증을 호소했고 대만과 맞붙은 준결승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1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취재진과 만나 "남은 터키 리그 일정은 구단과 상의해 봐야 한다. 한 달 정도는 휴식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주장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줬다. 감사하다"며 동료와 코칭스태프에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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