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제네시스 후원, 세계 랭킹 126위)이 손바닥 부상으로 호주 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15일 "정현이 오른쪽 손바닥 건염으로 호주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진단 결과가 나와야 코트에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가 판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은 2018년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는 이후 잦은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애초 정현은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61위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손 부상으로 결국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 이덕희 = 호주오픈 중계 화면 캡쳐

이덕희(서울시청, 세계 랭킹 233위)는 호주 오픈 예선 1회전에서 알레산드로 지안네시(이탈리아, 세계 랭킹 145위)를 2-1(2-6 7-5 7-6<7>)로 이겼다.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이덕희는 지안네시를 제압하고 호주 오픈 예선에서 1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예선 2회전에서 프랑스의 캉탱 알리스(세계 랭킹 215위)를 만난다.

이 경기서 이덕희가 승리할 경우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한편 호주오픈 본선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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