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격 코걸이 패션 뒷이야기를 밝힌 한예슬. 출처| 한예슬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한예슬이 파격 코걸이 패션 뒷이야기를 밝혔다. 

15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골든디스크 시상식 겟 레디 윗 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한예슬은 이 영상을 통해 지난 5일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골든디스크'에 시상자로 참석한 한예슬은 컬러 렌즈, 코걸이, 스모키 화장 등 파격 패션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메이크업, 헤어, 드레스 피팅까지 총 3시간을 준비해야 한다는 한예슬은 파격 패션에 도전한 것에 대해 "내가 요즘 '위처'라는 게임에 푹 빠졌다. 거기에 예니퍼라는 캐릭터가 있다"고 소개하며 "요즘 예니퍼에 빙의가 돼서 이렇게 스모키 메이크업을 했다. 주변에서는 또 말린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느냐. 꽂히면 그 생각밖에 안 난다"고 과감한 화장에 도전한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격 코걸이 패션 뒷이야기를 밝힌 한예슬. 출처| 한예슬 유튜브 채널 캡처

당당한 태도로 시상을 마치고 무대 아래로 내려 온 한예슬은 "더 놀다 가고 싶지만 체력이 다 해다. 오늘 실험적인 메이크업과 룩을 해봤는데 영상에서 너무 귀신같이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바로 뒤에 김태희 언니가 나왔는데 너무 우아하게 나와서 내가 너무 셌나 생각했다"고 여배우가 봐도 빛나는 김태희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에게 인기상을 시상한 한예슬은 "나도 이제 아미다"라고 방탄소년단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한예슬은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는데 너무 떨려서 그 친구들 얼굴을 하나하나 못 봤다"며 "방탄소년단(BTS) 응원한다. 오늘 인기상 축하하고 그 이후에 받는 수많은 상들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팬들의 설왕설래를 불러 일으킨 파격 코걸이 패션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한예슬은 "내가 얘기하는데 뭐가 좀 덜렁덜렁거려서 좀 거슬리냐"며 "나는 익숙한데"라고 말했다. 이어 "낯설다고 이상한 건 아니다. 낯선 것들도 충분히 익숙해진 이후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