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부터),알리, 케인, 모우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 부재에 따른 스트라이커 영입은 없어도 된다고 자신했다.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시즌 말미인 4월에나 복귀가 가능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와중에 케인이 빠져 큰 위기를 맞았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은 리버풀, 맨시티 등과 다른 팀이다'며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쓸 수 없다고 인정했지만 일단 선수는 찾고 있다. AC 밀란의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유력한 후보다.

하지만 전 토트넘 감독인 레드냅은 굳이 선수 영입이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레드냅은 16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지난 시즌 말 케인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가 자신의 경기 방식을 찾았고,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며 지난 시즌 케인의 부재에도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알리의 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 이번에도 선수 영입 없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많은 팀들이 중앙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한다"며 현대 축구에서 굳이 가운데에서만 뛰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레드냅은 "내가 무리뉴 감독이라면 지금은 그냥 자리에 앉아 일어나지 않겠다"며 이적시장에서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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